부천일신교회

오늘의 묵상

20231211 오늘의 말씀

  • 관리자
  • 조회 : 139
  • 2023.12.11 오전 11:39

충고와 독설(毒舌)은 다르다.

욥34:1-30

7 어떤 사람이 욥과 같으랴 욥이 비방하기를 물마시듯 하며 8 악한 일을 하는 자들과 한패가 되어 악인과 함께 다니면서 9 이르기를 사람이 하나님을 기뻐하나 무익하다 하는구나

엘리후는 좀 다를까 했으나 오히려 그 표현이 더 거칠고 험악해졌습니다. 욥이 말하지도 않았고 의도한 적도 없지만, 엘리후는 욥이 한 말 속에 이미 그런 뜻이 담겼을 것이라고 추정하면서 거침없이 비난했습니다.

욥이 하나님을 기뻐해도 소용없다(무익하다)고 했다면서 맹렬히 비난한 것입니다. 욥이 겪고 있는 현실이 이미 욥이 틀림없이 죄를 지었다고 증명해주는데도 욥은 죄가 없다고 항변하며, 죄없는 자신을 이렇게 망하게 했으니 하나님을 기뻐하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고 따진 것이나 같다고 짐작한 것 같습니다.

욥의 세 친구와 엘리후는 욥에게 충고하여 도와주러 왔다고 했지만, 결국에는 충고가 아니라 상처만 더 크게 하고 쓰러뜨리려 독설을 퍼붓고 말았습니다. 까딱 잘못하면 우리도 이런 식으로 고통 중에 있는 사람을 위로한답시고 한 말이 오히려 독이 되게 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독설을 퍼부으며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위로하고 회복하도록 용기를 북돋우는 진정한 충고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 말에 사랑이 담길 때 뼈아픈 말도 그를 돕는 충고로 전달되어, 변화와 회복을 이루게 할 것입니다.

우리 입술이 하나님의 위로와 회복을 전하는 도구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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