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일신교회

오늘의 묵상

20231212 오늘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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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2.12 오후 01:08

파국을 부르는 비판

욥34:31-35:16

34:36 나는 욥이 끝까지 시험 받기를 원하노니 이는 그 대답이 악인과 같음이라 37 그가 그의 죄에 반역을 더하며 우리와 어울려 손뼉을 치며 하나님을 거역하는 말을 많이 하는구나

잘못을 책망하고 비판하는 것은 사람에게 필요한 것입니다. 여기에는 분명한 목적이 있는데, 그것은 고치고 새롭게 하자는 것입니다. 그래서 범죄자를 벌주는 국가기관도 교도소라고 하지 않습니까? 교화하여 새로운 삶을 살게 하자는 것입니다.

누구를 책망하고 징계할 때도 이런 목적 의식을 가지고 접근해야 할 것입니다. 책망을 위한 책망, 파괴와 멸망을 부르는 징계가 돼서는 안될 것입니다. 그런데 엘리후의 책망은 욥을 향한 배려나 긍휼히 여기는 마음이나 자세가 보이지 않습니다.

욥이 끝까지 시험 받기를 원한다고 합니다. 지금도 감당할 수 없는 고생을 하고 있는데 이걸로는 부족하니 더 확실하게 망가뜨려야 한다는 겁니다. 그래야 욥이 자기 생각을 꺾고 항복할 것으로 판단한 듯합니다.

욥을 꺾으려는 목적만 보입니다. 더 이상 말을 하지 못하게 입을 틀어막고 굴복시키려는 강한 의지만 보입니다. 그렇게 하려다 보니 말은 더 거칠어지고 극단적인 표현마저 서슴지 않게 됩니다. 이것은 해결이 아니라, 파국으로 달려갈 뿐입니다.

상대를 굴복시켜 이기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면, 태도와 자세를 바꿔야 합니다. 말과 표현에 감정이 실리면 걷잡을 수 없는 파국으로 치닫게 됩니다. 우리 말에서 감정을 빼고, 사랑과 배려와 긍휼을 싣는 훈련이 더 많이 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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