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련하시는 하나님

욥23:1-17

10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

욥이 혹독한 시련에도 넘어지지 않고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을 향한 굳건한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단련하고 계시며, 단련이 끝나면 순금 같이 되어 나타날 줄을 믿은 것입니다.

그러나 무턱대고 욥처럼 견디기만 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욥과 달리 실수와 허물 때문에 하나님의 징계와 심판으로 시련을 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때는 회개하지 않으면 해결이 나지 않습니다. 고집 부리지 말고 빨리 회개하는 것이 지혜롭습니다. 빨리 회개할수록 더 빨리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욥의 경우는 단련으로 주시는 시련이기 때문에 합격 판정이 내릴 때까지 참아내야 합니다. 이때는 자신을 돌아보며 점검해야 합니다. 내가 서 있는 자리가 바른지, 하고자 하는 일이 또는 하고 있는 일이 하나님 뜻에 맞는 일인지 점검해야 합니다.

그것이 확실하다면, 지금 좀 틀어지고 일이 뜻대로 잘 되지 않더라도 낙심할 이유가 없습니다. 참고 기다리며 견뎌내면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믿음으로 이기고자 할 때 능히 이겨내도록 도와 주십니다.

감당치 못할 시험은 허락하지도 않으시고, 감당해 나갈 때는 피할 길을 내어 능히 감당하게 하시기 때문입니다.(고전10:13) 겁먹지 말고 당당하게 이겨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