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일신교회

오늘의 묵상

20231028 오늘의 말씀

  • 관리자
  • 조회 : 166
  • 2023.10.30 오전 09:19
마음만 좋아서는 안 된다.
왕상22:1-14

4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당신은 나와 함께 길르앗 라못으로 가서 싸우시겠느냐 여호사밧이 이스라엘 왕에게 이르되 나는 당신과 같고 내 백성은 당신의 백성과 같고 내 말들도 당신의 말들과 같으니이다

여호사밧은 아합과 달리 하나님을 정말 잘 섬긴 왕입니다. 이런 여호사밧이 자손과 나라에 큰 멍에를 씌우고 말았습니다. 아합과 손을 잡은 것입니다. 그것도 사돈을 맺은 것입니다.

겉보기에는 아무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오히려 따뜻함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지금은 두 나라로 나뉘어 싸우고 있지만, 실제는 남북 왕국이 다 한 나라요, 한 가족입니다. 야곱의 열 두 아들이 세운 나라이니까요.

가족들이 싸우지 말고 다시 연합하자는 것은 잘못이 아니라, 칭찬 받을 일입니다. 여호사밧도 단순히 그렇게만 생각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두고두고 후회할 큰 화를 불러올 줄은 그때는 몰랐습니다.

마음만 좋아서는 안 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때로는 냉정하고 단호하게 결단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아닌 것은 아니라고 딱 잘라야 합니다. 여호사밧은 사람은 좋았는데 이것을 못해서 결국은 큰 해를 입고야 말았습니다.

하나님이 미워하시고 싫어하시는 일은 결단코 하지 말아야 합니다. 목적과 명분이 그럴듯해도 안 됩니다. 이런 일을 분별하고 결단하는 지혜를 달라고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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