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일신교회

오늘의 묵상

20231107 오늘의 말씀

  • 관리자
  • 조회 : 146
  • 2023.11.07 오전 09:14

과응보(因果應報)라는 틀

욥4:1-21

7 생각하여 보라 죄 없이 망한 자가 누구인가 정직한 자의 끊어짐이 어디 있는가 8 내가 보건대 악을 밭 갈고 독을 뿌리는 자는 그대로 거두나니 9 다 하나님의 입 기운에 멸망하고 그의 콧김에 사라지느니라

사람들이 어떤 일을 평가할 때 제일 먼저 생각하는 것이 원인 없는 결과는 없다. '인과응보다.' 라는 생각입니다. 욥을 바라보는 욥의 친구들의 생각도 여기서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엘리바스가 하는 말이 바로 이것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왜 너에게 이런 재난이 닥쳤겠는가? 네가 뿌린 죄의 씨앗 때문이 아니겠는가?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겠느냐? 엘리바스는 욥이 당한 재난의 이유를 이렇게 이해한 것입니다.

뿌린 대로 거두는 것이 자연법칙이듯이 사람의 삶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모든 일에는 예외라는 것도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인정하지 않으면 자기 생각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일방적인 자기 생각으로 비난하고 정죄하여 엉뚱한 피해자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바로 욥이 그런 꼴을 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생의 현실을 더 주의 깊게 살펴볼 수 있는 지혜의 눈이 열리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일반적인 생각으로는 엘리바스의 말이 틀리지 않아 보이지만, 욥의 경우는 원인, 즉 출발이 달랐습니다. 사탄이 고의로 저지른 일 때문이지 욥의 죄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이것도 모르면서, 상식적 판단으로 비판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함부로 판단하거나 정죄 하는 잘못을 범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혹시 내가 생각없이 판단한 것 때문에 고통 당하는 사람은 없는지 살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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