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을 자초한 르호보암
왕상12:12-2416 온 이스라엘이 자기들의 말을 왕이 듣지 아니함을 보고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다윗과 무슨 관계가 있느냐 이새의 아들에게서 받을 유산이 없도다 이스라엘아 너희의 장막으로 돌아가라 다윗이여 이제 너는 네 집이나 돌아보라 하고 이스라엘이 그 장막으로 돌아가니라르호보암이 젊은 사람들의 말을 듣고 아버지보다 더 강력하게 통치할 것이라고 대답했는데, 이에 백성들은 왕의 말에 반박하며 10지파가 연합하여 새로운 나라를 세우고 말았습니다. 하루 아침에 나라가 분단이 되고 만 것입니다.근본적인 원인은 하나님의 뜻을 거역한 솔로몬의 죄악이었지만, 현실적인 원인은 르호보암의 잘못된 선택이 가져온 불행이었습니다. 자신이 왕이므로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고, 또 그래야 왕의 권위가 세워져 나라를 더 잘 통치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큰 실수였습니다.자신이 원하는 대로 돼야만 반드시 옳은 것이 아님을 깨닫게 해주는 사건입니다. 손해보는 것 같아도 백성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서 그 사정을 헤아려줬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진하게 남습니다.르호보암처럼 실수하지 않도록 잘 듣고 분별하는 지혜를 주시라고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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