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일신교회

오늘의 묵상

20240327 오늘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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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3.27 오전 09:08

베드로의 눈물

막14:53-72

71 그러나 베드로가 저주하며 맹세하되 나는 너희가 말하는 이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니 72 닭이 곧 두 번째 울더라 이에 베드로가 예수께서 자기에게 하신 말씀 곧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기억되어 그 일을 생각하고 울었더라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잡혀가신 대제사장의 뜰까지 따라 갔지만, 거기서 주님을 모른다고 세 번이나 부인하는 큰 죄를 짓고 말았습니다. 여기까지 간 것은 좋았는데, 너무나도 안타까운 그 무엇으로도 씻지 못할 일생일대의 큰 죄를 짓고 만 것입니다.

이것이 베드로의 한계였습니다. 인간의 의지와 의리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지만, 절박한 상황 앞에 베드로가 무너지고 만 것입니다. 우리는 마냥 베드로를 욕만 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베드로 만큼도 못할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재판 받는 곳까지 따라 갔지만, 대부분의 제자들이 그랬듯이 우리는 그 자리에 가지도 못했을 것 같습니다. 겁 많고 몸 사리는 데는 우리도 제자들 못지 않는 사람이니까요. 우리의 의지와 열심만으로는 주님을 따를 수 없습니다.

베드로는 닭 울음소리를 듣고서야 정신이 들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어서 회개의 눈물을 펑펑 쏟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회개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회개의 눈물은 죄와 실수를 덮고 재기할 수 있게 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베드로처럼 솔직하게 회개하는 용기 있는 성도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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