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일신교회

오늘의 묵상

20240224 오늘의 말씀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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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2.26 오전 09:13

잘못인 줄 알면서도

막6:14-29

26 왕이 심히 근심하나 자기가 맹세한 것과 그 앉은 자들로 인하여 그를 거절할 수 없는지라 27 왕이 곧 시위병 하나를 보내어 요한의 머리를 가져오라 명하니 그 사람이 나가 옥에서 요한을 목 베어 28 그 머리를 소반에 얹어다가 소녀에게 주니 소녀가 이것을 그 어머니에게 주니라

헤롯(예수님 탄생 시의 헤롯의 아들)은 세례 요한을 참 선지자로 알고 있었기 때문에 자기 잘못을 지적하는 요한을 거북해하면서도 그의 말을 달게 듣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자기 딸이 너무 예뻐서 과한 약속을 했다가 낭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아내인 헤로디아가 딸에게 세례 요한의 머리를 달라고 시켰는데, 헤롯이 약속을 안 지킬 수도 없고, 지키자니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해야 하는 진퇴양난의 수렁에 빠지고 만 것입니다. 자기 입으로 한 약속을 사람들이 빤히 지켜보는 앞에서 거둘 수가 없어서 이래서는 안 되는 줄 뻔히 알면서도 요한의 목을 베게 하고야 말았습니다.

야비한 인간이요 비겁한 인물입니다. 한 사람, 그것도 하나님의 종의 생명을 거두는 일을 자기 체면을 지킨답시고 저지른 것입니다. 사람의 생명을 이렇게 다뤄서 되겠습니까? 정의와 진리와 진실보다 자기 체면이 더 중요합니까? 이러고도 지도자라 할 수 있습니까?

체면이 깎이고 욕을 먹더라도, 정의와 진리를 지키는 것이 맞습니다. 헤롯도 그랬다면 존경 받는 왕이 되었을 것입니다. 당장은 자기 체면을 지켰을 지 모르지만 이로 인해 헤롯은 비겁한 위인으로 영원히 낙인 찍히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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