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빨리 잊어버리는 병
막6:45-5649 제자들이 그가 바다 위로 걸어 오심을 보고 유령인가 하여 소리 지르니 50 그들이 다 예수를 보고 놀람이라 이에 예수께서 곧 그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 하시고 51 배에 올라 그들에게 가시니 바람이 그치는지라 제자들이 마음에 심히 놀라니 52 이는 그들이 그 떡 떼시던 일을 깨닫지 못하고 도리어 그 마음이 둔하여졌음이러라물 위로 걸어오시는 예수님을 보고 제자들이 놀라며 두려워했습니다. 얼마 전에 예수님이 보리떡 5개와 물고기 2마리로 5천 명을 먹이시고도 12광주리가 남게 하신 일을 보았음에도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아직도 깨닫지 못하고 있었던 것입니다.제자들 뿐 아니라 우리도 은혜를 너무 쉽게, 너무 빨리 잊어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주님이 행하시는 일을 기억하고 있었으면, 물 위를 걸어오시는 것을 보고도 놀라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미 기적을 행하시는 것을 보았으니까 말입니다. 안타깝게도 제자들은 얼마 전에 보았던 일은 까맣게 잊어버리고 두려움에 싸이고 말았습니다.잘 기억합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은혜와 축복을 마음에 고이 간직하고 늘 그 은혜의 감격 안에 살아가도록 합시다. 기억할 때 감사하게 되고, 감사할 때 은혜는 더 풍성해지는 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