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일신교회

오늘의 묵상

20220124 목양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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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1.24 오전 09:15

안식일의 참 뜻

요7:14-24

23 모세의 율법을 범하지 아니하려고 사람이 안식일에도 할례를 받는 일이 있거든 내가 안식일에 사람의 전신을 건전하게 한 것으로 너희가 내게 노여워하느냐?

38년 동안 누워지내던 병자를 고쳐주신 날이 하필이면 안식일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이것을 트집 잡았습니다. 하나님이 보내신 선지자요 그리스도라면 어떻게 안식일을 범할 수 있느냐고 말입니다.

안식일에는 아무 일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병자를 고치는 일 역시 안식일에는 해서는 안 된다고 믿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안식일을 잘 지키는 것은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며 안식을 누려야 한다고 말입니다. 안식일에도 할례를 받는 데 이것은 일이 아니냐는 것입니다. 안식일이지만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일은 하는 것이 마땅한 것입니다.

문자적으로, 기계적으로 율법을 지키려 할 것이 아니라, 그 율법을 세우신 의미와 목적을 헤아려 율법을 지켜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안식일은 단순히 모든 일을 멈추고 쉬는 날이 아니라, 하나님께 예배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그 안에서 안식을 누리는 날이 돼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안식일에도 하나님이 기뻐하실 선한 일은 해야 합니다. 이것이 안식을 바르게 지키는 일인 것입니다. 율법에 얽매지 말고, 율법의 정신을 구현하는 것이 율법을 온전히 지키는 일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율법을 지킨다면서 오히려 율법을 훼손하는 어리석음을 범치 않아야 하겠습니다. 율법을 지키되, 율법을 제정한 목적과 뜻을 이루도록 지켜야 하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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