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일신교회

오늘의 묵상

20220111 목양칼럼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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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1.11 오전 09:24

관례를 깨뜨리고

요4:1-14

9 사마리아 여자가 이르되 '당신은 유대인으로서 어찌하여 사마리아 여자인 나에게 물을 달라 하나이까?' 하니 이는 유대인이 사마리아인과 상종하지 아니함이러라.

예수님께서 사마리아 수가 성 우물가에서 여섯 시(정오)에 물을 긷는 한 여인을 만나 물을 좀 달라 하시며 말을 거십니다. 그러자 여인은 의아한 눈초리로 바라보며 대꾸합니다. 당신은 유대인이면서 왜 사마리아 여자인 나에게 물을 달라 합니까?

예수님의 행동이 파격적이었기 때문입니다. 정오에 물 길러 우물에 나온 여인도 정상적인 행동은 아니었고, 유대인이면서 사마리아 땅으로 들어오셔서 사마리아 여인을 만나 물을 달라며 말을 건 예수님의 행동도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유대인의 전통과 관례대로 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을 예수님이 하신 것입니다. 이것은 정통 유대인들에게 비난을 면치 못할 일인줄 예수님은 잘 알고 계셨습니다. 그런데도 이렇게 하신 것은 관례나 전통보다 더 중요한 일을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고통에 빠져 있는 한 영혼을 건강하게 살려내는 일은 전통과 관례를 지키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한 사람을 건강하게 회복시키기 위해서라면 어떤 비난이나 욕이라도 먹을 각오가 돼 있으셨다는 뜻입니다.

한낮의 뙤약볕을 무릅쓰고 남들의 시선을 피해 물을 길어야 했던 여인의 사정을 예수님은 환히 아시고, 일부러 이 시간에 이 여인을 만나러 여기 오신 것입니다.

우리도 관례나 환경을 따지지 말고, 복음이 필요하고 우리의 도움과 돌봄이 필요한 사람들을 우리가 먼저 찾아가야 할 것입니다. 생명을 구원하는 전도는 여기서 시작됩니다.

보다 더 중요한 일,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서라면
어떤 고난이나 어려움도 두려워하지 맙시다.

복음이 필요하고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우리가 먼저 찾아가서 그들을 만나고 섬겨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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