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일신교회

오늘의 묵상

20211222 목양칼럼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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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2.24 오전 09:19

내 앞으로 계산하라.

빌레몬1:17-25

17 그러므로 네가 나를 동역자로 알진대 그를 영접하기를 내게 하듯 하고 18 그가 만일 네게 불의를 하였거나 네게 빚진 것이 있으면 그것을 내 앞으로 계산하라.

바울 사도는 오네시모를 빌레몬에게 보내면서 자신이 오네시모의 모든 빚을 책임지겠다고 했습니다. 자신을 믿고 주인을 미워하고 싫어해서 도망쳤던 노예, 오네시모를 용서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로 따뜻이 맞이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빌레몬이 바울의 요청을 받아들일 만큼 성숙하지 못하다거나 오네시모에 대한 나쁜 생각을 품고 있다면, 이런 바울의 행동은 오네시모를 죽음으로 내모는 대단히 위험한 일이었습니다.

바울은 빌레몬이 복음 안에서 넉넉히 이 모든 상황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성숙한 믿음의 사람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이렇게 할 수 있었고, 또 이런 부탁도 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무엇보다 바울이 자신을 던져 오네시모의 방패요 바람막이가 되기를 자처하는 모습이 감동적입니다.죄는 오네시모가 지었고, 자기가 잘못한 것이 없는데, 바울이 오네시모를 위해서 제자에게 머리를 조아리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고 위대해 보입니다.

우리도 바울 사도처럼 형제의 허물과 연약함을 위해 나를 바치고 헌신할 수 있는 그런 믿음과 사랑이 충만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이 시대에 정말 필요한 것이 바로 이런 사랑이 아닐까요?

주님을 닮은 사랑의 능력으로 이 시대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상처를 치유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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