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16 목양칼럼
#오늘의말씀
자중지란(自中之亂)으로
삿7:15-25
22 삼백 명이 나팔을 불 때에 여호와께서 그 온 진영에서 친구끼리 칼로 치게 하시므로 적군이 도망하여 ...
300명으로 13만 5천 명을 물리친 것은 황당한 전설 같은 일이 아니라, 실제로 가능한 일이었음을 또렷이 보여줍니다.
300명이지만 간격을 벌여 한 밤중에 적진을 에워싸고 횃불을 밝히고 항아리를 깨뜨리며 나팔을 불고 고함을 지르니 적군은 거대한 적이 쳐들어온 줄 알고 혼란에 빠져서 적군을 구별하지도 못한 채 자기들끼리 싸워 자멸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니 300명으로도 충분했습니다. 기드온은 손도 안 대고 코 푼 꼴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자신은 칼을 휘두르며 돌진할 필요조차 없었습니다. 횃불과 항아리와 나팔로 무슨 전쟁을 하겠습니까 마는, 결과를 보니 이것으로도 충분했음이 밝혀집니다.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전략 전술대로 하니까 이 큰 전쟁에서 기드온 이 할 일은 별로 없었습니다. 도망치는 적군을 추격하여 무찌르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놀랍습니다.
미디안 대첩의 열쇠는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도 순종하면 되는 줄 믿습니다. 엉뚱한 계산을 하느라 시간 낭비하지 말고, 먼저 하나님의 뜻을 구합시다. 그리고 들려주신 말씀대로 순종합시다. 그러면 됩니다.
우리가 이겨내야 할 문제를 하나님께 아뢰고, 하나님께서 일러주시는 방법대로 순종하므로 기드온처럼 승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