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상3:1-21

10 여호와께서 임하여 서서 전과 같이 "사무엘아, 사무엘아" 부르시는지라. 사무엘이 이르되,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하니

엘리 제사장에게는 말씀이 희귀했었는데, 그 말씀이 어린 사무엘에게 들렸다는 말씀입니다. 여기서 두 사람의 운명이 뒤바뀌게 됩니다. 말씀을 듣지 못하는 엘리는 제사장이지만 이미 그의 시대는 저물었고, 말씀을 듣는 사무엘은 이스라엘의 희망으로 떠오르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물론 사무엘에게 직접 말씀하신 것과 같이 하시는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들에게 말씀해 주십니다. 성경을 읽고 기도를 드릴 때, 그냥 글씨만 읽지 말고, 우리 자신의 소리만 내지 말고, 하나님이 들려주시는 신령한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께서 지금도 살아 계셔서 나에게도 말씀하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 앞으로 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사무엘처럼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하며 영의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서는 성경 말씀에 질문을 던지고 답을 하면 좋습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명령하시는 말씀은 무엇인가?
하나님이 나에게 약속하시는 말씀은 무엇인가?
하나님이 나에게 책망하시는 말씀은 무엇인가?
하나님이 나에게 본받으라는 말씀은 무엇인가?

이 말씀들이 오늘 내가 행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인 줄 믿고 주신 말씀에 순종하고 실천하며 하루를 살아가면 됩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인도를 받게 되고 하나님의 능력에 손에 이끌려 살아가는 체험을 하게 됩니다.

말씀을 듣고 말씀의 능력으로 살아가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