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일신교회

오늘의 묵상

20220514 목양칼럼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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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16 오후 12:54

하나님을 이용하려다가

삼상4:1-11

11 하나님의 궤는 빼앗겼고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는 죽임을 당하였더라.

이스라엘은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패배하자, 하나님의 궤를 전쟁터로 모셔 오기로 결정합니다. 하나님의 힘을 빌어서 블레셋을 물리치고 승리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궤가 이스라엘 진으로 들어오자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제는 무조건 이긴다면서 환호했습니다. 반면 블레셋 사람들은 큰일났다면서 얼굴이 하얘졌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전혀 뜻밖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이 이번에도 무참히 깨졌고 하나님의 궤마저 블레셋에게 빼앗기고 만 것입니다. 어쩐 일인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약한 분이신 건가요?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은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 헛된 일이 되는 건가요? 하나님을 의지한다고 하는 것은 그저 자기 희망에 매달리는 미신적 행위에 지나지 않는 것인가요?

정답은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이용 당하기를 거부하신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기들 필요할 때만 하나님을 찾아 매달리고, 평안할 때는 거들떠 보지도 않는 것에 분노하신 것입니다. 이참에 아주 본때를 보여주기로 하신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뒤에 이어지는 일들로 증명이 됩니다.

하나님은 자기를 찾는 자를 만나주시며, 사모하고 갈급해하는 자에게 풍성한 응답으로 채워주십니다. 믿고 의지하는 자의 도움이 되시며 보호자가 되어 주십니다.

하나님을 이용하려 하지 말고,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며 의지합시다. 온전히 맡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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