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일신교회

인사말

MD정신 실천으로 부흥하는 교회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합니다 !

코로나 홍역을 치르느라 힘들었던 지난 날이었습니다. 아직도 그 후유증이 말끔히 가셔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작년에는 회복되는 움직임을 볼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올해부터는 그 여세를 몰아서 더욱 힘차게 부흥의 불을 지펴야 하겠습니다.

MD가만이 전도 정착 사역을 온 교회가 힘을 모아 실천하므로 구역과 남선교회, 여전도회가 부흥의 기지개를 켜며 일어나는 한 해로 만듭시다. 작년 한 해는 MD사역을 통해 새가족들이 들어오고 정착되는 모습을 보면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는 이 사역을 구역과 남선교회, 여전도회로 확선, 정착, 발전시키려고 합니다. 주보도 새롭게 바꿔서 구역과 각 기관의 활동과 성장하는 모습을 온 교회가 함께 보며 구역과 기관의 부흥을 위해 힘을 모으도록 하였습니다.

MD사역의 3대 정신은 십자가 사랑, 성령의 감동, 즉각 순종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구역과 기관에서 서로를 섬기도록 합시다. 예수님이 우리를 섬겨주신 것처럼 우리도 서로를 희생과 헌신과 용서와 이해와 격려와 칭찬으로 섬깁시다. 십자가 사랑이 나눠질 때, 사탄을 멸망하고 치유와 회복과 구원의 열매가 풍성해질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을 우리 힘으로는 할 수 없으므로 성령님의 감동하심과 인도하심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더 많이 기도하고, 더 많이 말씀을 묵상하므로 성령 충만을 받아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로 인도함을 받도록 해야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즉각 순종입니다. 성령님께서 순간순간 감동하시지만, 순종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순종하면 놀라운 일이 일어나게 됩니다. 우리는 연약하고 부족하지만, 성령님 안에서는 능치 못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실천하는 것은 어렵거나 힘든 일이 아닙니다. 구역과 기관에서 십자가 사랑으로 서로를 돌아보며 결석한 분과 전도 대상자들을 위해 기도해주고, 전화로 안부를 묻고 찾아가서 이야기를 들어주며 형편을 살펴 위로하고 격려하면 됩니다. 어마어마한 일이 아니라, 작은 일이지만 마음을 모아 진심으로 사랑으로 섬기면 됩니다.

우리가 하고자 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우십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지혜와 능력과 여건과 환경을 만들어 주시고 필요한 사람도 보내어 되어지게 하십니다. 우리는 그저 하나님이 하고자 하시는 대로 순종하면 됩니다.

주님과 함께, 주님의 손에 이끌려, 주님께 쓰임 받으므로, 복된 한 해, 하나님의 영광 받으시는 축복된 2024년이 되게 합신다.

2024년 새해를 시작하며

안병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