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일신교회

오늘의 묵상

20211213 목양칼럼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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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2.14 오전 11:59

화를 부른 맹세

삿21:1-12

6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의 형제 베냐민을 위하여 뉘우쳐 이르되 "오늘 이스라엘 중에 한 지파가 끊어졌도다. 7 그 남은 자들에게 우리가 어떻게 하면 아내를 얻게 하리요? 우리가 전에 여호와로 맹세하여 '우리의 딸을 그들의 아내로 주지 아니하리라.' 하였도다."

베냐민 지파와 전쟁을 치른 터라 베냐민 지파에게는 딸을 주지 않겠다고 맹세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미워도 동족인데 딸을 주지 않으면 베냐민 지파의 대가 끊기게 생겼으니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할 처지가 되고 말았습니다. 홧김에 한 맹세에 자기들의 발목이 잡힌 것입니다.

자기들과 힘을 함께 모으지 않은 자들은 반드시 죽일 것이라고 맹세를 했는데, 마침 야베스 길르앗 사람들이 이 맹세를 어기고 한 사람도 미스바로 올라오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는 맹세대로 이들을 죽이고 결혼하지 않은 처녀들만 살려 데려와서 베냐민 사람들을 위해 아내가 되게 했습니다.

참으로 어이없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법과 뜻은 제대로 지키지도 않으면서 자기들이 홧김에 성급하게 한 맹세는 목숨을 걸고 지키고, 그 맹세를 지키기 위해 한 가문을 멸문에 이르게 하는 일도 서슴치 않고 저지르는 것이 과연 선민 이스라엘이 할 바람직한 일인지 의심스럽습니다.

성급한 결정과 맹세와 약속을 하지 않도록 조심합시다.
잘못된 맹세와 약속을 지키겠다는 엉뚱한 고집도 조심합시다.
하나님 앞에서 꼭 지켜야 할 바른 맹세와 서약을 하고

그것을 온전히 지키는 성숙한 성도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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